2008년 06월 03일
안타까운 한마디
ㅡ때는 지X같은 룸메들 중에서도 제일 X랄같은 놈의 생일인 이틀 전, 6월 1일.
1학기 종료도 얼마 안 남았고, 선심 쓰는 마음으로
1만원 내고 치킨집에 모여앉아 치킨 뜯고 맥주 마시며 TV뉴스나 보고 있었다.
마침 뉴스에선 광화문 촛불시위 였던가? 살수차가 물 뿌리고 사람들 닭장차 뒤엎으려 하고 했던 게.
어쨌든 그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. 보는 사람은 물론 나 혼자.
그렇게 혼자 분위기 다 깨면서 치킨 뜯고 맥주 마시고 있는데 뉴스가 바뀌었다.
시위 장면에서 땅박이 얼굴이 등장. 아 입맛 버렸다.
물론 땅박이가 하는 소리는 왈왈 멍멍 컹컹.
이때 옆에서 누군가의 한 마디가 들려왔다.
'아 내가 다 부끄러워지냐...'
고개를 옆으로 돌렸다. 뭐같은 룸메 중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녀석이다.
내가 '왜?' 하고 이유를 물었는데, 그녀석 왈
나 이명박 지지자 거든.
"................" X 10~15
순간 치킨집 내부에 정적이 흘렀다.
그녀석은 심히 뻘쭘했는지 화장실로 긴급 회피.
난 TV채널을 바꿨다.
# by | 2008/06/03 22:22 | 의미없는 얘기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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곧 바뀌겠군요..
내가 휴가 나올때까지 이지 루비믹스는 노오토 다 떼고 있어야됨
안 그러면 척살! 3달이면 충분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