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까 일본인 교수님께 전화가 걸려왔는데...






엄청 긴장했습니다.


설마 성적 입력이 잘못되었다고 A+에서 낮추는 게 아닐까, 하고.


근데 되려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네요.


그 교수님께서 담당하시는 전체 회화 클래스 내에서 3등 했다나 뭐라나.


그런 사소한 일로 전화까지 해 주시니 감사하긴 한데, 역시 이런 늦은 시간에 전화는 좀 위험.


그래서

'でも、やっぱこんな時間に電話はちょっと。。。。'[그래도, 역시 이런 시간에 전화는 좀...]


이라고 태클 걸었는데


교수님 왈


'そうだけど、今あんたゲームでもしてるんじゃないの?'
[그렇긴한데, 지금 게임이라도 하고 있는거 아냐?]


실제로 게임[프리마 스텔라]하고 있던 도중이라 뜨끔했습니다[..


사이키 : 'どうして知ってるんですか。。。'
    '어째서 알고계신겁니까...'

교수님 : 'いや、期末のスピーチの内容がああじゃ、誰だって判ると思うけど?'
    '아니, 기말시험때 스피치 내용이 그래서야, 누구라도 알거라고 생각하는데?'

사이키 : '。。。あまりにも確実な根拠なので言い訳できませんね。。。。'
    '...너무 확실한 근거라 변명도 못하겠네요....'

교수님 : 'まあ、ゲームするのはいいけど、しすぎて体壊さないように。'
    '뭐, 게임하는 건 좋은데, 너무 많이해서 몸 망치진 않도록.'

사이키 : 'はーい。'
    '네-에'







꾸밈 없는 실제 통화내용...


학기초에 교수님 연구실에서 일 도운 적이 있어서 나름 친밀하게? 대화합니다.


랄까, 약점 잡혀서 엄청 부려먹히고 있습니다.


뭐, 부려먹히는 만큼 성적 잘 주시니 나름 다행이라고 할까, 뭐라고 할까[..






#참고로 스피치 내용에는 '방학때는 게임 한다고 밤을 샌 적도 많습니다' 라는 게 포함되어 있었습니다[..


by 사이키 | 2008/07/01 01:34 | 의미없는 얘기 | 트랙백 | 덧글(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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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SCV君 at 2008/07/01 01:40
능숙하게 대화하시는군요.. ㅇ<-<
Commented by 사이키 at 2008/07/01 01:44
강의시간때 맨날 일본어로만 해야하는데, 이젠 익숙해진거죠[..
Commented by Red-Dragon at 2008/07/01 01:58
... 전 말한마디도 못하는데... -_-)
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/07/01 02:51
...쩌는득
Commented by NHK에 at 2008/07/01 17:17
진실된 스피치....
Commented by 굇수토끼 at 2008/07/04 10:53
부럽습니다동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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